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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시와 영상

장미 戀歌 / 사애 김의환님의 시향과 함께

by 차느디 2008. 5. 11.


장미 戀歌 / 사애 김의환.
나의 마음이 꽃이라서 
어느 날 붉은 장미로 피어난다면
그것은 사랑이다
나의 사랑은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기도문 같은 것
몸에 두른 가시는 당신 외엔 
아무도 허락지 않는 모진 맹세
누구라도 와서 나를 보고 
어루만지며 향기를 즐기겠지만
나는 오직 당신을 향한 불
때가 되면 오는 시간의 갈림목
한철만을 살아도 당신의 사랑으로 
나는 영원할 수 있는 것
다만, 꽃으로 지는 것은 슬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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