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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시와 영상

떠나는 겨울/김무준님의 고운 마음의 글입니다

by 차느디 2008. 1. 27.
 
 
                          

떠나는 겨울/ 김무준 

미끄러지듯 흘러가는 시간이던가요
더 이상 할 말이 없단 표정으로
겨울은 흩어진 눈꽃 사이로 멀어지나 봅니다
아직 할 말이 남아 있다는
이 겨울의 하모니카 소리는 바람이 되어
소리없이 흐느낍니다
이 전 그리움의 향기는 친구였는데
더 진한 모향을 찾아 겨울속으로
달콤한 계수나무 여행을 가려 한답니다
너무 사랑 했었나 봅니다
내 마음속 그리움의 겨울이
당신의 따스한 품 속으로 그렇게 떠나려 합니다


카페 이름
: 천년그리움이 흐르는 강
카페 주소 : http://cafe.daum.net/autumnlove7
카페 소개 : 시와 마음과 천년 그리움이 흐르는 카페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