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년의 소망 ☆ (作)

 

 

☆  중년의 소망  ☆                                     ★  철   길  ★       가을 갈바람 따라 가지 못하고 추운 겨울날 나무가지에 움추리며 매달려 있는 나무잎 몇장   겨울 동장군이 칼바람 몰고와 얼굴을 스치고 지나가며 가슴에 차가운 냉기 남겨 놓는 심술   영하로 내려 가는 겨울의 숨결 온도는 얼굴 스치고 지나가며 칼바람 으로 얼음장을 만들어 심장을 얼리어   중년의 가슴에 겨울이 오게 하는 시간들 이렇게 차갑고 시리고 추운것이 배가 되어 자리 잡으니   현실의 환경에도 머리 복잡한 흐름속에서 더욱 더 차갑게 느껴지는 중년의 겨울   나 혼자 겨울을 날수 있다면 얼마든지 견딜수 있으련만 세상의 나는 혼자가 아니기에   외로움과 고민이 더욱 커져가는 중년 매년 마주하는 겨울이었지만 어느날 문득 중년의 겨울은 더욱더 오롯이 묻어난다   파아란 하늘아 오너라 뜨거운 태양아 오너라 너의 미소 속에 담겨진 따스한 햇살   중년의 가슴에 중년의 심장에 중년의 겨울에    넣어 주면 안되겠니

	이 글은 여성 포털 이지데이에서 발송한 아침메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