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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나 / 용혜원

by 차느디 2012. 12. 23.

그대와 나 / 용혜원

그대와 나

그대와 나

설령 이 땅에서 함께하지 못할지라도

사랑으로 행복할 것입니다

사랑은 가슴에서 피어나서

영원으로 꽃피우는 것

계절이 가면 꽃도 지듯

우리들의 사랑도 그리 머무를 시간이 없습니다

사랑은 그 누가 외면하더라도

영원을 두고 타오릅니다

욕심은 허망합니다

사람들은 언제나 제자리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서로 마주 바라보다

설령 떨어져 있을지라도

마 음속 그리움을 이어가며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대의 따뜻함과 잔잔한 미소를

나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대와

설령 이 땅에서 함께하지 못할지라도

사랑으로 행복할 것입니다

 

 

 ** 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용혜원의 시> 에서

 

 

 

ezday 이 글은 여성포털 이지데이에서 발송한 아침메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