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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시와 영상

도시속의 야시장에서..

by 차느디 2012. 8. 27.

도시속의 야시장에서..



반짝반짝 화려한
조명들의 불빛으로 밤을 가른채
쿵타닥..거리는 북소리맞춰
각설이가 흥겨웁다.


모닥불피운 붉은 불빛위로
몸을 맡기운채
짙은갈색으로 바뀌기위해 돌아가는
통도야지


곱게 단장한 인형들을
딱총으로 겨누면서 혹여하는마음으로
눈을 떼지못한다.
하하호호.


화려한 불빛저너머에는
어둠으로 깔려있어 고요하고
하루의 고단한 삶들
쉼하고있건만


하루해저문 이어둠에
잠들지 못한외로운 영혼들은
삶의 한가닥 희망을 찾기위해
이밤을 돌고있는지


각설이의 농섞인
세상삶 풍자에 함께 즐거움을
손뼉으로 맞춤한다.
짝짝짝짝.


이어둠이 가고나면
내일이라는 또다른 삶이
빵긋 웃음갖고 우릴 기다려주길..
희망담으면서


오늘도 열심 살았다고
내일도 열심 살겠노라고...


부푼 희망을 가슴담으며
건배..!! 라고 외쳐본다.




작.



도시속의 야시장에서..

ezday 이 글은 여성포털 이지데이에서 발송한 아침메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