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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시와 영상

오늘을 사는 나에게

by 차느디 2012. 8. 27.

오늘을 사는 나에게

 

 



♧오늘을 사는 나에게♧

 

 


살아온 날보다
살아가야 할 날이 더 많기에
지금 잠시 초라해져 있는 나를
발견 하더라도 슬프지 않습니다.

지나버린 어제와 오늘,
그리고 다가올 미래.
어제같은 오늘이 아니길 바라며...
오늘같은 내일이 아니길 바라며...
넉넉한 마음으로
커피 한잔과 더불어 나눌 수 있는
농담 한마디의 여유...

초라해진 나를 발견 하더라도
슬프지 않을 것입니다.
그저 누릴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바랄뿐입니다.

하루를 너무 빨리 살고
너무 바쁘게 살고 있기에,
그냥 마시는 커피도
그윽한 향기가 있음을 알 수 없고,

머리위에 있는 하늘이지만
빠져들어 흘릴 수 있는 눈물이 없습니다.

세상은 아름다우며 언제나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 나는 초라하지만
넉넉한 마음이기에 슬프지
않고 내일이 있기에 오늘
여유롭고 또한 넉넉합니다.

가끔은 커피를 향으로 마실
수 있고 파란 하늘을 보고
가슴벅찬 눈물도 흘릴 수 있는
오늘이 되길 바랄뿐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zday 이 글은 여성포털 이지데이에서 발송한 아침메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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