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배우러 나가는날..자작

사랑 배우러 나가는날..자작

일요일 휴일.. 아침부터 부산스레 도시락준비. 행여 늦잠이라도 잘까싶어 깊은 잠도 못자고 바스락 거린다. 몇달전부터 우리 부부 시작한 일욜산행. 없는솜씨 부려가며 몇가지 음식 싸고 주섬주섬 가방챙겨 산모임님들 계신곳 찾아 열띰 뛰는날.. 울서방님 전날 과음이라도 하는날엔 깨우기 바쁘고. 몇마디하다보면 을그락.블그락. 언성높여질 순간.. 투정부리고 떼쓰고. 아직도 챙겨주란 신호뿐.. 오늘도 이렇게 부지런히 움직여서 전철에 몸을 실코 양평 추읍산 감니다. 산수유 축제라나~~. 취미생활을 함께 하기위해 무던한 노력이 필요임니다.. 부부로 만나산지 20여년 넘어서니 수많은 갈등과 다툼에서 이젠 이해와 화해모드를 모색중. 아직 열띰 부딪끼지만 하나씩 하나씩 맞춰가며 품어가며 배려의 마음 베풀기를 바라면서 이렇게 휴일 맞이 함니다. 봄 풍경에 봄꽃에 삶의 모습 갖추면서 부족한점 채우면서 얼겅덜겅 사랑배우러 나감니다.. 좋은 하루 예쁜하루 위해 ~~~ 읽어주심에 감사드림니다.^.~

 

이 글은 여성포털 이지데이에서 발송한 아침메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