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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시와 영상

▒ 슬픈 평행선

by 차느디 2011. 11. 6.

 

 

 






▒ 슬픈 평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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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freelife


그리워도 그립다 말못하고
머언 발치...
그대 온기를 느껴봅니다.
아려오는 가슴언저리에
그대사랑 얹어 보아도
휑하니 시리기만 한 것을...


결코 함께 할 수 없는 평행선의
그대와 나이기에
목메인 쓰라림에
눈물만 흘러 흘러 내립니다.


눈물의 강에 내 그리움만큼
파문이 일어 찰나여도 좋으리
그대 바라 볼 수만 있다면..


떨어진 낙엽..
메말라 목타함이 어쩌면
그대 향한 나를 보는것 같아..
많이도 쓸쓸해집니다.


오고가는 행복한 이들의
발밑에서 바스락 바스락..
즐거움을 주지만
눈에서 멀어진 그대가
행여 맘에서 멀어질까봐
바스락거림은
나의 슬픈곡조가 됩니다.


그대와 나 평행선을 걸을지언정
같은 하늘아래
호흡하는 것 만으로
행복하다 할 것입니다.


그대담긴 눈속에
그대품은 가슴속에
고이접어 담아 봅니다.
가을이 저무는 쓸쓸한 날에
가슴시린 그리움을...

 

 

ezday 이 글은 여성포털 이지데이에서 발송한 아침메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