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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시와 영상

< 밀레의 만종에 얽힌 슬픈 이야기 >무인도

by 차느디 2011. 9. 15.

 


           밀레의 만종에 얽힌 슬픈 이야기  


         가을이 되면,,,
      추수하여 거둬들이는 들녘이 생각히고
      그들녘을 바라보면 생각나는 명화가 있다
      장 프랑수아 밀레의 만종이 떠오른다,,,
       
      1857년 저녁 노을이 지는 들녘에서 한 가난한 농부 부부가 
      고개를 숙인 채 기도를 하고 있다. 
      캐다가 만 감자가 바닥에 흩어져 있고
      멀리 보이는 교회당이 정지된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는,,,
       장 프랑수아 밀레가 그린 명화 '만종(晩鍾)'은 프랑스의 자랑이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백화점 소유주였던 알프레드 쇼사르가
      80만 프랑에 이 작품을 구입 해 루브르 박물관에 기증한 후 
      한 번도 거래된 적이 없었던 '만종'은 
      값을 매긴다는 게 불가능한 보물이다.
      그러나 작품이 처음 만들어진 1860년 당시 
      밀레는물감을 살 돈조차 없는 가난 한 화가에 불과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화상 아르투르 스테반스가
      그림을 인수하는 조건으로 1000프랑을 지원한다. 
      이 1000프랑으로 탄생한 그림이 바로 ' 만종'이다. 
      이렇게 탄생한 만종은 100년 만에 80만 프랑 값어치를 얻었고
      그로부터 또 100년이 지난 지금 프랑스의 자존심이자 
      전 세계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보물이 됐다.
      1000프랑을 지원한 것이 국부(國富)를 일구어낸 것이다. 
      루브르에 돌아오기 전 '만종'은 미국 아메리카 미술협회에 팔렸다. 
      프랑스 측은 국회와 행정부는 물론 모금활동까지 벌여가며
      '만종'이 미국에 팔리는 것을 막으려 했다. 
      그러나 부자나라 미국을 당할 수는 없었다. 
      프랑스가 자존심이 상한 채 주저앉아 있을 무렵 백화점 재벌
      알프레드 쇼사르가 미국에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고 
      '만종' 을 다시 사들인 것이다. 
      쇼사르는 이 그림을 개인 자격으로 소유하지 않고 루브르에 기증했다.  
      예술의 가치를 알아본 쇼사르가 없었다면 '만종'은 
      지금쯤 미국어느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을 것이다. 
      이 그림은 '이삭줍기'와 더불어 많이 알려진 그림 중 하나다. 
      그림을 보면 하루 일을 마치고 농부 부부가 교회종소리를 들으며
      기도하는 평화로운 그림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이 그림에는 슬픈 이야기가 숨어있다. 
      농부 부부가 바구니를 밭밑에 놓고 기도하고 있는데
      사람들은 그 바구니가 감자씨와 밭일도구를 담은 바구니로 알고있다. 
      그런데 사실은 그 바구니에는 씨감자가 들어있던 게 아니라
      그들의 사랑하는 아기의 시체가 들어있다.  
      그 시대 배고픔을 참고 씨감자를 심으며 겨울을 지내면서
      봄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의 아기는 배고픔을 참지못해 죽은 것이다. 
      죽은 아기를 위해 마지막으로 
      부부가 기도하는 모습을 그린 그림이 '만종'이다. 
      왜 그림 속의 아기가 사라졌을까? 
      이 그림을 보게된 밀레의 친구가
      큰 충격과 우려를 보이며 아기를 넣지말자고 부탁을 했다. 
      그래서 밀레는 고심 끝에 아기 대신 감자를 넣어 그려 출품했다. 
      그 이후 이 사실이 알려지지 않은 채 
      그저 농촌의 평화로움을 담고있는 그림으로 유명해졌다. 
      살바도로 달리는 정말 달랐다. 밀레의 <만종>을 보면 
      누구라도 신성한 노동 후의 고요한 정적과 평화를 느낄 것이다. 
      그러나 이 그림을 보고 달리는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맛보았다. 
      그 불안감이 얼마나 집요하게 그의 뇌리에 들러붙었는지
      달리는 오랫동안 그 까닭을 알아내려 했고, 
      그에 관한 책을 쓰기까지 했다. 
      그는 밀레의 <만종>에 그려진
      감자자루를 어린아이의 관으로 보고 
      이루 말할 수 없는불안을 느꼈던 것이다. 
      수십 년 후, 이러한 그의 투시력은 환각이 아니라 
      실제로정확한 관찰이었음이 밝혀졌다. 
      루브르 미술관이 자외선 투사작업을 통해 
      그 감자자루가 초벌그림에서는 
      실제로 어린아이의 관이었음을 입증한 것이다. 
      현실 생활에는 서툴렀지만 그럴수록 더욱 더 
      삶에 대한투시력을 갖게 되었다는 
      그의 고백은 참이었던 것이다. 
      밀레의 만종으로 감동이 있는 하루를,,,















이 글은 여성 포털 이지데이에서 발송한 아침메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