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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시와 영상

어딥니까

by 차느디 2011. 7. 11.

 

 

 

 

 

 

어딥니까

 

어딥니까

안부가 궁금하다

그래서 몇번의 망설임 끝에
익숙한 손놀림의 번호로
신호가 간다

어딥니까

사랑이 그리워 정이 그리워
물으면

니가 어디다 말하면 아나
바쁘다 좀 있다 연락하자

또다시 시간이 흐른다

나는 그말만 믿고 핸드폰만
만지작 거리다가

바쁜가 보다 생각하며
나는 내일에 집중해본다

연락이 온다

술한잔 사줄래

나는 그말에도 그리움에
이끌리여 나간다

어딥니까

나 도착했는데
그를 보며 살포시 웃음을 보인다

나의 웃음을 받아서
나에게 정다운 웃음을 보내어 온다

샤르르 정다웁게 웃어 주는 그웃음에
섭섭함도 기다리다 지루했던 마음도
다 녹아져 내린다

아무것도 없이 맨몸으로 시작 하였기에
누구하나 의지할곳 없이 얼마나 외로웠겠는가

힘이든 세상 이리저리 부대끼며
오늘도 살아갈 당신이기에

어딥니까

나는오늘도 내일도 변함없이 전활할것이다

어딥니까

내가 누구랑 뭣하는지 어떻게 일일이 설명하노

어딥니까
지금 중요한 애기 중이다

어딥니까

지금 너 만나러 가고 있어


어깨동무 作

 

 
이 글은 여성 포털 이지데이에서 발송한 아침메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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