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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시와 영상

♡★한 번만 안아줄래요★♡

by 차느디 2011. 1. 27.

 

 

 



한 번만 안아줄래요 / 雪花 박현희 


사랑스레 바라보는 그대의 그윽한 눈길에
금세라도 무너져내릴 것처럼
약해지는 이 마음 어찌하면 좋을까요.

고운 그대의 숨결이 살짝 스치기만 해도
숨이 멎을 듯 파도처럼 일렁이는
가녀린 이 순정을 어찌하나요. 



다정스레 꼭 잡아주는 따스한 사랑의 손길에
나도 모르게 그만 넉넉한 그대의 어깨에
살포시 기대고 싶은 마음을
더는 ㉲ 수가 없습니다.

이런 나를 나약하다 탓하셔도 좋아요.
변덕쟁이라 놀리셔도 괜찮아요. 



하지만,
따스한 그대 사랑의 손길에 닿고 싶고
고운 사랑의 향기를 느끼고 싶은
뜨겁고 간절한 이 마음을
그대는 아시는지요.

포근하고 아늑한 그대 가슴에
깊숙이 얼굴을 묻고
그대의 따스한 사랑 안에서
행복을 꿈꾸는 여인이 되고 싶어요.
 


이렇듯 여린 나를
그대 품 안에 한 번만 꼬옥 안아줄래요.


 

 

 

 
이 글은 여성 포털 이지데이에서 발송한 아침메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