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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시와 영상

∽ 내 마음속에 그대를 저장합니다. ∽

by 차느디 2010. 12. 27.

 

 

 



내 마음속에 그대를 저장합니다.

 

 

우리가 매일 맞이하는 아침이
늘~ 설레임이고 희망이듯이
 

그대를 맞이하는 내 마음도
늘~ 첫사랑의 설레임이고
움트기 시작하는 여린 새싹입니다.
 

찰칵~!
이 마음을 첫번째로 저장합니다.


 

 

심신이 지쳐 우울할때
따뜻한 한 잔의 커피가 위로가 되듯이
 

그대를 맞이하는 내 마음도
깊은 갈색향에 취하고
부드러움에 뭉게구름을 연상하는
어린 소녀가 됩니다.
 

찰칵,!
이 마음을 두번째로 저장합니다.



 

 

하루의 일상을 이야기 하고 싶을때
함께 하는 이웃이 반갑듯이
 

!

그대를 맞이하는 내 마음도
스스럼 없는 친구처럼...
말 몇 마디의 반가움에 눈물짓는
또 다른 나를 보게 됩니다.
 

찰칵,!
이 마음을 세번째로 저장합니다.



 


아직 필름이 남아 있음에도
아껴 두려는 마음은
오래도록 그대를 내 마음에
저장 하고픈 오로지 그 한 마음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대를 내 마음속에 저장합니다.
 

찰칵,!

     


2010.12.03

- 시아 -

 









이 글은 여성 포털 이지데이에서 발송한 아침메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