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동행 / 동목 지소영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하지 마요
숲 같은 마음 숨겨 두었다고
포용해 보세요
말이 없는 바위도 채찍을 알아요
보석 같은 기억들
저울은 흔들려도 끝이라 하지 않아요
날마다 나도 당신을 열애한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바람 부는 들녘에서
외로움은 빗길이 되기도 했습니다
자유도 선택이지만
보상 없이 받지 마요
먼 훗날 가까울 갈증의 파편
어둠처럼 음악처럼 그냥 안아요
자신을 가두는 가난이지 말자고요
서로 섞이는 밑거름
서로 세워주는 용서
그도 당신도 우리의 따스한 동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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