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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시와 영상

버릴수 없는 인연

by 차느디 2009. 12. 28.
버릴수 없는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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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수 없는 인연


소리내어 말하지 못한 사랑이 있다면
가슴에 담아두고 무너지듯
아파 오는 사랑이 있다면


한 방울 눈물로도
씻어낼 수 없는 사랑이 있다면
눈물이 다 마르도록 울어도
버려낼 수 없는 사랑이 있다면


차라이 잊으려
벗어 버리려 하기 보다는
가슴에 더 깊이 심어 두렵니다.


어찌합니까
어쩌란 말입니까
그저 사랑해서 아픈 가슴을
내가 떠 올리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베어 비울 길 없는 사랑을



그저 운명으로
�營탔� 받아 드립니다.
뼛속 깊이 알알이 묻혀서


떨어지지 않는 감정이란 선에서
서로 묶여 있을 인연이라면
그 인연 어떤 시련이 몰아쳐도 받아 드립니다.


피를 토해내며
내 목숨을 앗아 간다해도
버릴 수 없는 것
그거 하나는 당신과의 인연입니다.


-글/이민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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