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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시와 영상

당신밖에 모릅니다 / 김영달

by 차느디 2009. 12. 9.




당신밖에 모릅니다 / 김영달

내가 할 수있는것은
당신을 사랑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잔인하게 이 몸이 잘려 나가도
내 마음이 알고있는건
당신 섬기는 일 뿐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건
당신이 없으면
미처 숨조차 쉴수 없음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건
이 그리움의 멍에를 벗겨줄 당신이라는 겁니다

마음의껏
다 긁어내고 긁어내어도
변함없이 당신을 새겨나가고
죽음의 문턱에서도
내가 어루만질것은 당신입니다



토막난 겨울바람이 나�! � 밀쳐대도
가지 않을겁니다
나를 다 열어제치고 온 당신인데
후려치는 소나기 맞듯
당신 사랑을 맞으렵니다


http://cafe.daum.net/hair119club
2009.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