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애상(哀想) 동탄/ 임성택 온 森羅가 타들어 가는 절기 이때만 되면 뇌리 속 만추는 기억의 붙박이 미련만 가득남아서 더욱 커져만 가는 절기의 오한 곱게만 추스르던 잔영은 터쳐 낸 속 앓이 그 지난 어여쁜 그리움들일까 거기 어설펐던 연민의 계절 속엔 미련만 절로남아 아까운 추억들 한심도사린 작태로 남아 내안에 응고된 미움은 시린과거 차마 버리지 못할 기억들 나열치 못하고 지우지도 못하고 이제는 머뭇거리기만 할뿐 어찌할 것이냐 이 어설픔 애잔한 모습들로 되돌린 옛그림 더러는 지난그리움으로 천진스럽게 번진 아른거린 추억 그 못난 낭만 때문에 다시금 되돌려낸 사랑의 향기 지금도 생각해볼수록 절로 그리움에 괜한 연분홍 빛 사진 : 문막 오크밸리 교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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