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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의 편지

【동목의 낙원의 편지】푸른 하늘 아래 서면

by 차느디 2009. 7. 11.
푸른 하늘 아래 서면 / 동목 지소영
푸른 하늘 아래 서면 하얀 그리움 추억의 색깔로 물이 듭니다
솜구름 두둥실 피어 흐르는 오후 기대고픈 당신의 느긋한 어깨짓 같아요
맑은 바람이 볼을 부비면 괜스레 눈물은 앞을 흐리고 가슴을 타고 내리는 물줄기 무언지 모르겠습니다
밤이 서둘러 찾아 오네요 철없는 상념에서 깨어나라 사람의 소리가 들립니다
그래요 서로의 소유가 되지 않은 채 자유의 날개를 폈다가 접기도 하지요 이렇게 살아 온 걸요
* * 하얀 구름이 높은 시애틀입니다 7월은 파란 추억이 그리운지 푸른 파도를 높히네요 천년그리움님들, 고국의 향기 그리워 한 낮 햇살에 눈감아 봅니다 8월22일 뵈올 날을 기다립니다 건강한 향기로 보내세요~ 동목 올림
    
 
천년그리움이 흐르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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