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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의 편지

도라지 / 가을아이 裵月先 님의 시향과 함께~^*

by 차느디 2009. 5. 8.
 

도라지 / 가을아이 裵月先 마른 흙 때묻어 투둘투둘 껍질 벗긴 도라지를 닮은 오랜 기침을 삭힌 손 드릴 것 없어 아쉬운 종이 몇 장 되오는 어머니 사랑 목젖에서 맴도는 도라지, 도라지 하얀 도라지만 내려놓고 일 년 내내 골이 패인 손 마디

까만 도라지

 

* * Seattle의 하늘이 높았습니다. 햇살은 어머니의 체온만큼 따스했구요 봄처럼 가득한 그리움으로 어머니의 모습을 그려 봅니다. 사랑으로 채워지는 날 되세요~! 동목 올림
천년그리움이 흐르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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