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목의 낙원의 편지 ◐- 5월의 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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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목의 낙원의 편지   ◐- 

5월의 강가에서
 동목 지소영

꽃잎이어 봄이었고
바람이어 강을 걸었지

산너머 구름너머
무지개를 그리던 입술은
파란 볼이 된 세월

목줄기 울컥 올라오던 
구애의 몸짓은 
저녁 어스럼을 헤치고

아 
우리에게 숨겨진 비밀 하나, 
나는 너를 사랑해서
5월을 피우고 싶었다고

고백하는 목소리
들려 주려고  
나는 오늘도 조용히 
저 강가를 흐르지
BGM :  Nostalgia(Reprise) - Philippe Alexandre Belisle
*
*
산을 녹아 내리는 5월의 하늘이 
높은 푸름입니다
포근한 구름의 가슴에 
그리움을 실어 보내며
오월의 날
푸른 사랑이소서~!
Seattle에서, 동목 올림
 

천년그리움이 흐르는 강
http://cafe.daum.net/autumnlove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