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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시와 영상

가을 속으로 / 묵은지님의 시향과 함께 ~^*

by 차느디 2008. 10. 29.
 

 

 

[가을속으로/묵은지] 

 

그대와 함께라면

외롭고 어두운 길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홀로 남겨 두지 마세요.

그 쓸쓸함은

말할 수 없는 슬픔의 바다에

홀로 남겨진 조각배 입니다

 

 

아름다움을 나누고

함께 느끼며

더운 눈물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우리이고 싶습니다.

어느 하늘 아래 계시든

그대는 나의 울타리 입니다.

나 또한 그 곳에서만이

평안과 행복을 느낄 수 있듯이....

 

 

 

이 깊어가는 가을 날...

그 가을속에 잠시 머물러 갑니다.

계룡산 동학사...

일상을 벗어난 이 하루!

나를 위해 행복하게 쓰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행복한 마음 또 나누고 싶습니다.

함께하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올만에 바쁜시간에 머무르지 않고

자연에 묻히고 싶습니다.

나무숲이 우거진 숲속 길을 걸으면서요.

 

* * 가을이 깊은 숲 속으로 걸어 가노라면 나는 한마리 가을새가 됩니다 가을숲은 그리움을 노래하며 가슴으로 안깁니다. 천년그리움님들의 날 가을의 향기로 행복하소서~ Seattle의 숲을 전하며, 동목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