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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시와 영상

가을예찬/신성호님의 시향과 함께~^*

by 차느디 2008. 9. 19.
 
 
 
가을예찬[1]/신성호                 
  

쪽빛 하늘에다
점 하나 찍으니
살아서 움직여
하나가 둘이 되고
어느새 구름되어
비가 되더니
영그는 오곡에
가만히 내려 앉아
기다림의 해후려니
반가움이 그만이라
없어도 있는 듯
있어도 넘치지 않으니
이 보다 좋은 지절이
어디엔들 또 있으랴 

* * 가을이 싱그럽게 익어갑니다 천년그리움님들 땅위의 모든 존재가 그들만의 가을로 예찬 하는 눈부신 물결입니다... 행복한 날 되시길~! 동목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