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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시와 영상

오늘처럼 바람 부는 날/麗松 이상원님의 시향과 함께

by 차느디 2008. 6. 20.
    아름다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처럼 바람 부는 날 /麗松 이상원 오늘처럼 바람 부는 날 짙은 그리움이 농익은 구절초 향 되어 내 속으로 속으로 스며든다 시간이 지나버린 체 호젓이 바라보는 내 눈빛 하늘에는 당신 얼굴이 흐르고 강물에는 당신 얼굴이 떠있고 나는 홀로 바람 속에 던져진다 메워지지 못한 가슴 기약 없는 그리움은 한이 되고 침강된 연민은 눈물이 되고 고독이 되고 빈 하늘만 쳐다보는 내 눈물은 육신 없는 가슴, 설움이 된다 오늘처럼 바람 부는 날 드리워진 깊은 그림자 슬픈 선율, 가녀린 숨결 지나가는 바람이 되고 싶지 않다 바람 속에 던져버린 내가 아닌 그대 안에 영원한 내가 되고 싶다
      카페 이름 : 천년그리움이 흐르는 강
      카페 주소 : http://cafe.daum.net/autumnlove7
      카페 소개 : 시와 음악과 천년 그리움이 흐르는 카페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