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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시와 영상

섬기는 사랑, 당신입니다/사애 김의환님의 마음의 글과 함께

by 차느디 2008. 4. 23.
 
섬기는 사랑, 당신입니다(강과 소나무)./ 사애 김의환
살아 있다는 것은
행복(幸福)한 일
아직, 
꿈꿀 수 있는 시간이
남았기 때문입니다
흙을 통해 
내게로 전이(轉移)된
그대 생명의 숨결
이 육신 거슬러 올라
푸른빛 청춘으로 여물 때까지
그대 옆에서 홀로 버틴
억장(億丈)의 세월
아픔으로 옹골진 
흠모(欽慕)의 날들
여전한 침묵(沈默)으로
그대는 나를 지나쳐 가도
사래질할 수 없는 생의 원천(源泉)
섬기는 사랑,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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