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가 문득
누군가의 안부가
묻고 싶어지는 날 있습니다
그러면
아주 많이 망설였다가
조심스럽게 누른 전화기속에
내 침묵만 흐른다 해도
전해지는 그 느낌 하나로
다정한 목소리 들려 줄 수 있는
그대가 되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살다가 문득
홀로 거닐다 바라본
높은 하늘이 너무 청아해
누군가에게 꼭
하늘을 마주 바라보자는
그 말을 전하고 싶어
문자를 보내고 싶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그대
지금 보고 있었노라며
그래서 정말
네가 보고 싶었노라고
그렇게..그렇게라도
거짓말 같은 달콤한 언어로
행복의 메시지 전하여 주는
그 누군가가 되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숨쉬는 동안은 사랑하고 싶다. | 커피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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